2013. 3. 1. 04:55






얼마만의 영화인지. 


한 일주일 전 부터 지하철 갈아탈때 보이길래 뭐야저거 이상해 하고 넘어갔었는데


제목을 읽어보니 뷰티풀 크리처스인거 같아서 


뭐가 이리 낯익지?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몇년전엔가 읽었던 책 제목.. 허허


우아 저게 나온건가? 하고 개봉일 하루전(26일)에 찾아봤다.


미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인지 뭔지에 개봉했었고 여기는 27일 개봉.


한국은 미정.


분명히 책을 읽었었는데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서 예고편을 봤더니 조금조금 생각났다.


블로그에 써놨나 하고 찾아봤는데 블로그하기전에 읽은 책인 것 같아.


어쨌든 보러 가기로 생각하고 어제 보고왔다.


개봉첫날이라 사람 많을려나 했는데 평일이라 그것도 아니었던 듯.


혼자 햄버거 하나 먹고 멍때리다가 보고 나왔다.


보다보니 책내용도 이것저것 새로 기억나고.


트와일라잇이랑 같은 제작사 인것 같은데. 아닌가? 암튼.


판타지 로맨스 책이 영화화 된 거에 별 기대는 안하고 


그냥 봤던 거라서 본 거였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그래픽만 부분부분 조금 애매한 것만 빼면.


어짜피 나는 그래픽 이런건 별로 안따지니까.


어설퍼도 재밌으면 되지 뭐.


아무튼. 


책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책보다 재밌다 재미없다는 못 말하겠고.


주인공들이 못생겨보이지만 보다보면 예쁘고 잘생겨보이는 효과가 있고.


간만에 본 영화라 좋았고.


재미도 그럭저럭 있어서 좋았고.

Posted by 정인.
2013. 2. 14. 20:39

원래 쓰던 집주인 스탠드를 저번에 바닥에 강하게 떨궜더니


안에 전구가 박살 나버렸었다.


그래서 전에 프낙(FNAC)에 갔었는데 거긴 스탠드가 없다더라...


그래서 어제 카스토라마(CASTORAMA)에 가서 스탠드를 사왔다.


조금 비싸지만 뭐... 


없는채로 앉아있을 수가 없으니까.


그럼 사진!



헤헤 요것! 좀 투박한가?


난 깔끔해서 좋다.


아 근데 처음 사면 전구가 안 들어있더라 ㅡㅡ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던 화장실에 썼던 전구가 하나 남길래 끼워놨다.



스탠드가 신기한 밤이.



안쪽은 이렇게.


그러고보니 고개가 안움직이네 이거.


쳇.



책상에 올려놨더니 올라와서 돌아보는 밤이.


이제 공부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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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12. 12. 31. 08:11





라이프 오브 파이 (2013)

Life of Pi 
8.9
감독
이안
출연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팰, 아딜 후세인, 타부
정보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26 분 | 2013-01-01



올해의 마지막 영화.(아마도.)


여긴 개봉을 이번달 중순인가에 했는데.


한국엔 1월1일이네? 좀 더 일찍 볼 걸 그랬나 자랑하게 ㅋㅋㅋ


3D로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늘 내가 자주가는 영화관에 3D를 안해서 


그냥 2D로.


한국에서 보는 사람들은 3D를 추천!!


3D로 보면 재밌을 것 같다 ㅠ


3D로 못봐서 아쉽다.


내용은 뭐 다들 대충 알테고. 책을 읽은 사람들도 있을테니.


내일 일어나서 파이이야기 책 주문해야겠다.


1월 가기전엔 받아 볼 수 있겠지 후훗


20세기 폭스 영화라서 영어로 대부분 나오지만,


중간에 불어도 나와서 웃겼다 ㅋㅋㅋ 그때만 자막이 안나와 ㅋㅋ


근데 주인공이 억양이 너무 세서 못 알아듣기도 ;;


역시 한글자막이 편한데 ㅠ


불어자막 ㅠㅠ 아쉽다.


나중에 다시 봐야징.


2시간정도 되는 상영시간에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매우 재밌게 보고 왔다.


책 얼른 읽어보고 싶다.



PS. 역시 호랑이도 고양이과지? 아우 좋아 호랑이 보고싶다.

Posted by 정인.
2012. 12. 8. 21:06







주먹왕 랄프 (2012)

Wreck-It Ralph 
9.1
감독
리치 무어
출연
존 C. 라일리, 제인 린치, 잭 맥브레이어, 스테파니 스콧, 사라 실버맨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08 분 | 2012-12-19

'

허어.. 한국제목 찾아보고 엄청 놀랐다... 


주먹왕이 뭐야 주먹왕이 ㅠㅠㅠㅠ


아 진짜.... 전에 메리다의 마법의 숲보다 더하다 이건....


볼만한 영화들을 죄다 쓰레기 영화로 만들어....번역하는 센스하고는.. 후아..


아무튼.


난 매우 재밌게 보고왔다.


여긴 5일 개봉이었는데. 한국엔 19일 개봉이라니..


크리스마스 애들을 노린건가? 제목도 그렇고...


근데 만화라서 어린애들이 볼만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옛날 게임기, 오락실 시대 사람들이 봐도 정말 괜찮을 듯하다.


패미콤같은 티비 연결해서 하는 게임기를 가져본 사람이라면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을 듯.


그 게임기를 해봤던 사람들이나 오락실에 어렸을 적 많이 가 본 사람이어야 공감할 수 있는


개그 요소들도 있고 내용도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


생각보다 많이 유치하지는 않은 애니메이션.


추천추천!!


원래 내가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이것도 추천할 만할 듯싶다.


20대 위인 사람들도 아는게 보여서 재밌게 느낄 수 있을 법한 영화. 





아우 근데 진짜 제목이 저게뭐야..


어른들 봐도 괜찮을 영환데 제목을 저렇게 지어놓으면


사람한테 부끄러워서 어떻게 표사냐...


"주먹왕 랄프 두 장 주세요!" 


하기 진짜 뻘쭘하겠다...



Posted by 정인.
2012. 11. 15. 08:28






브레이킹 던 part2 (2012)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8.3
감독
빌 콘돈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다코타 패닝, 테일러 로트너, 마이클 쉰
정보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 115 분 | 2012-11-15


브레이킹 던 마지막 편.


한국엔 오늘개봉이구 프랑스엔 어제 개봉이었다.


그래서 어제 보고왔다 후훗.


그 영화관에서 제일 큰 관에서 하는거였구


7.1서라운드라길래 좋아하면서 봤다.


들어가서 가운데 자리에 혼자앉아있었더니 옆에 온 프랑스 남자랑 여자가 혼자 왔냐 묻더라.


응 혼잔데 왜? 했더니 


다른 사람들은 다 친구나 애인하고 왔는데 왜 넌 혼자야?


하길래


어...........이랬더니


음. 그래..다 알아


이러고서 셋이서 허허허


암튼!!!


영화는 개인적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중에 가장 나은 것 같다. 


책도 나름 이번엔 잘 살린거 같고..


내용은 책보면 영화보면 다 알테니 뭐.


아무튼 정말 재밌게 보고 나왔다.


역시나 사람들 영화끝나니까 박수치고 막 크레딧 올라가기전에


배우들 이름 한명씩 대조해서 보여주는데


에드워드나올때 여자들이 우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박수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에 벨라나오니까 남자들이 미친듯이 함성을 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는 줄 ㅋㅋㅋ


특히 내 대각선 앞에 앉은 흑형 막 기립박수 칠라그래 ㅋㅋㅋㅋㅋ


간만에 재밌게 본 영화.


좋다.

Posted by 정인.
2012. 10. 16. 07:48





디너

저자
헤르만 코흐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2-05-3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부모의 사랑과 도덕적 양심,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네덜란드의 ...
가격비교


흐으음 제일 최근에 읽은 책.


두 형제가 각자 부인들과 함께 레스토랑에가서 대화하고, 가정에 대해 얘기하고 


뭐 그러는.


하루의 저녁식사 시간의 이야기.


이런 류의 짧은 시간동안 일어나고 회상하고 이런 얘기를 좋아하기도 하므로 추천.


조금 지루한 감도 약간은 있지만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Posted by 정인.
2012. 10. 16. 07:23





기나긴 하루

저자
박완서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2-0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박완서가 남긴 말년의 단편들과 대표작들!박완서 서거 1주기를 추...
가격비교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


그냥 보자마자 집어서 계산...


허허


난 장편인줄 알았는데 사고 펴고보니까 단편 모음집.


추석때 가지고 내려가서 읽은 책.


난 장편이든 단편이든 안 가리지만..


밥 먹거나 할 때도 심심하면 장편이든 단편이든 아무 책이나 집어서 아무데나 펴서 읽는데,


그런 때는 단편이 좋긴하다.


근데 그렇게 되면 다시 읽기 시작한 그 편은 다 읽게 되어버려서 흐으음...


뭐 아무튼.


으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완서 선생님의 단편 모음집! 이 되겠다.


이거면 보고싶은 사람들은 보고 싶을거란 생각.

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