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6. 21:24

동물의 숲 레고 샀을 때였나?
아님 젤다 레고를 샀을 때였나..??

둘 중에 무언가에 딸려온 사은품, 미니언즈 레고.

잠깐 시간 때울 겸, 자기 전에 조립했다.

잠깐 똑딱거리는 그 10분, 20분은 지난 지도 모르게 지나있다.

재밌다.

Posted by 정인.
2025. 1. 3. 21:09

동생이 사다준 디저트.
Forêt noire.
포레 누아르 인데, 검은 숲이라는 뜻.
독일에서 처음 만든 디저트라는데, 초코가 엄청 달지도 않고, 산딸기도 너무 시큼하지도 않아서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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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24. 12. 22. 09:50

배터리 중전기가 4구짜리가 필요했다. 

원래 2구짜리를 썼는데, 이게 은근히 모자라다. 

갈아 끼우면서 쓰니까 2개면 충분하겠지 하고 쓰고 있었는데 불편한 점이 생긴다.

오래 쓰다 보니 배터리도 빨리 닳고, 주말엔 충전된 추가 배터리 2개를 가져와서 주말에 전부 쓰고 나면 월요일에 충전된 배터리가 없기도 하다.

그래서 월요일에 출근할 때쯤 되면 배터리 잔량이 없는 상태가 되고, 

여분 2개로는 안 되겠는데? 3쌍은 있어야 돌아가면서 쓸 수 있겠다. 가 되고, 

그래서 구입한 이 것.

뭔가 기능도 엄청 많고, 지원하는 배터리 종류도 많다는데, 나는 그냥 내 전담 배터리만 충전되면 되기에 관심은 없다.

아 뭐 나중에 AA 나 AAA 정도는 충전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가격은 의외로 내가 매번 이용하는 TAKLOPE사이트가 가장 저렴했다.

아마존이 원래 좀 가격이 싸지는 않은 편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존 최저가보다도 싸다.

아마존보다도 싸면 참을 수 없지.

 

충전기답게 단순한 구성품.
필름도 안 떼고 쓰는 중.

앞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책임져줄 녀석.

2구짜리 충전기는 일단 가지고 있기는 해야겠다. 언제 또 필요해질지도 모르니. 

설명서를 보니 뭐 이런저런 기능도 나름 많던데, 나는 내가 쓰는 배터리나 안전하게 잘 충전되면 되기 때문에 내가 사용해 볼 기능들은 아닌 것 같다. 

근데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저거랑 같이 추가로 산 배터리는 안 꽂아놓고 퇴근해버렸네..

Posted by 정인.
2024. 12. 12. 22:01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보드 도착. 

2024.03.31 - [끄적끄적/이젠 내 것.] - AZIO RC PRESTIGE 기계식 키보드

정말 오래도 걸렸다.

언제 주문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  7월이 예정이었는데 도착은 11월 27일. 예정보다는 4달을 더 기다렸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받고 써보니 맘에는 들어서 기분이 좋다. 

물론 세금도 나왔고, 그것 때문에 DHL이랑 해결하는 것 때문에 이틀정도 더 걸렸지만. 


 

처음 박스를 집었을 때, 생각보다 엄청 무겁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집에서만 쓸 거기도 하니 오히려 묵직한 느낌이 좋게 다가왔다. 

내가 주문했던 구성품들도 빠지지 않고 잘 도착했다. 킥스타터 댓글 중에 애드온으로 주문한 것들이 도착을 안 했다던가 하는 이슈가 몇 개 있었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다. 

딱 박스를 열었을 때 보이는 제품 보증카드와 포장. 

카드는 종이로 되어있어서 박스나 키보드와는 달리 약간 저렴해 보이기도 하지만, 뭐 한 번 보고 말 것이기에 패스. 

포장은 키보드 상판에 눌림 방지 플라스틱 커버가 덮인 채로 저 비닐에 담겨있다. 

포장에도 나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부분. 픽셀 키보드 때는 그냥 비닐에만 담겨있었는데. 

구성은 키캡 리무버와 케이블로 깔끔한 구성. 


상당히 이쁘다. 

키캡의 라이트가 비치는 글씨 부분이 약간 프릿하다거나, 글씨가 제대로 안 새겨진 듯 한 키가 몇 개 있는데, 

나름 나는 수작업 느낌도 나고, 그렇게 백 라이트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기에 마냥 이쁘기만 하다. 내게는 감점 요소가 되지는 않는 수준. 

 

키는 갈축으로 했고, 소리가 참 맘에 든다. 

묵직하고 튼튼한 상판 덕분인지 플라스틱으로된 픽셀키보드나,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고 있는 로지텍 G915와는 사뭇 다른 느낌. 

부드럽고 조용조용하면서도 도각도각, 도각도각.

 

윈도우, 맥 모두 키호환은 모두 잘 되고, 케이블로 연결해서 총 4개 기기를 쓸 수 있다. 

나는 케이블은 윈도우인 회사 컴퓨터로만 쓰고, 자주 사용하는 건 맥 쪽이라 블루투스로 패드, 폰, 노트북을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다. 

기기 전환은 빠른 편. 케이블, 블루투스 모드 전환 시에는 라이트 효과도 나오는데 그 모드 간의 전환은 살짝 느리지만 잠깐 라이트 효과 보는 시간만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아, 블루투스 연결할 때 잠깐의 해프닝이 있었다.

보통 1,2,3 기기를 연결할 때는 fn 키와 1,2,3 키를 길게 누르면 기기 연결, 짧게 누르면 기기 전환이라는 식으로 되는 키보드만 썼었다.

근데 이 친구는 기기 연결을 할 때는 먼저 fn+1,2,3 으로 연결할 번호를 고르고, 연결은 fn키와 숫자패드의 - 버튼을 누르고 있는 식으로 블루투스 기기 연결을 한다. 당연히 다른 방식이랑 비슷할 줄 알고 뭐지? 했다가 알고 나서는 괜히 고장이 아닌가 호들갑을 떤 내가 바보 같았다. 


지금은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도각거리는 중이다. 

키보드도 왔겠다, 블로그도 조금씩 다시 글을 남겨봐야지. 

Posted by 정인.
2024. 6. 7. 23:58

일전에 경품으로 받은 이지스 레전드 2 클래식을 엄청 잘 쓰고 있었다. 새 기계 같은 건 생각도 없었는데.

내가 이용하는 사이트 통해서 새 기계를 사달라는 부탁을 받고 둘러보던 중 긱베이프에서 이지스 레전드 3를 발견해버렸고, 며칠 고민 후 질러버렸다. 

포인트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겸사겸사.


이지스 레전드 2랑 박스 차이는 잘 모르겠다. 

뭐 어디걸 사더라고 구성은 비슷비슷하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맘에 든다. 

기기 아래쪽에는 세트 구성인 Z FLI 탱크가 들어있고, 작은 박스 안에 케이블이나 고무링, 여분 경통 같은 기타 구성품이 들어있다. 

이지스 레전드 2 클래식과 이지스 레전드 3의 크기 비교

내가 미친듯한 크기인 2 클래식을 쓰다가 잡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엄청나게 작다. 

뭐, 21700이 들어가는 크기다 보니 그 차이에서 오는 게 크겠지만. 

그냥 2랑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는 않는 것 같지만 클래식과는 확실히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손에 쥐었을때 감기는 느낌과 무게 자체가 다르다. 2 클래식은 쥔다기보다는 든다의 느낌이 컸는데 3는 쥐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2 클래식은 탱크를 여러개 쓰다 보면 와트값 조정하는 게 많이 번거로웠었다. 저항값을 인식하기는 하는데 맞춰주지는 않으니까 바꿀 때마다 일일이 올리거나 내려줘야 했다. 이게 은근히 귀찮은 작업이었다. 근데 3에서는 저항값을 인식해서 알아서 맞춰주는 모드도 있다는 게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나는 보통 무화기를 리빌드 해서 쓰지도 않고, 70-80W를 물려야 한다면 보통 72-4 정도로 적정 와트중에서도 낮게 쓰는 편이라서, 모드는 여러 개 중에 스마트 모드나 에코 모드만 쓸 것 같다. 사진은 에코모드의 사진.


Z Fli 탱크는 맘에 들어서 이미 2개나 들여서 다른 맛 넣고 돌려가면서 쓰고 있어서, 남은 하나는 2 클래식과 함께 누군가에게 넘겨버릴 예정이다. 

전에 잠깐 썼던 VOOPOO 탱크는 정말 최악이었고 (아래 링크 참조),

https://jilev.tistory.com/593

 

부푸(voopoo) - 뉴 매트 탱크. 싫다.

진짜 별로다. 무슨 볼케이노 어쩌구 하면서 하부 에어홀 누수 방지가 되어있다고 하는데.. 막상 써보니까 그냥 줄줄 새 버리네... 에어홀을 열고 닫을 수는 있게 되어있는데.. 보통은 그런 기믹은

jilev.tistory.com

사음품 당첨 덕분에 긱베이프를 영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정말 만족하면서 쓰는 중. 


배터리는 21700을 쓰던 괴물같은 2 클래식을 쓰다가 18600이면 차이가 많이 날까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 외로 오래가는 것 같다. 거의 비슷하게 닳는 듯 한 느낌. 배터리 걱정은 없어도 되겠다.

 

아, 그리고 의외로 스마트 락이 편하다. 2 클래식의 물리 락 버튼이 진짜 편해서 기기 모드 변경 같은 걸로 귀찮아서 어쩌나 했는데.

저 가죽? 우레탄? 같은 재질에 손이 닿거나 떨어지면 락이 바로 풀렸다가 잠겼다가 한다. 이게 잘 될까 싶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빠르고 좋다.

아직은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다른 게 닿으면 풀려서 눌릴까 이것저것 실험 해보면서 봐야겠지만.

일단 주변에 딱딱한 것들(에어팟 케이스나 휴대폰)로는 풀리지는 않고, 안경케이스가 인조가죽으로 되어있는데 그건 닿으니까 잠금이 풀린다. 여기저기서 정보가 풀리거나, 내가 이것저것 해 본 후에 가방에 넣을 때는 꺼서 넣던지 해야겠다. 

 

 

Posted by 정인.
2024. 3. 31. 22:07

맞춤 광고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키보드나 관련 상품들의 광고가 엄청 뜨길래 애써 무시하고 지냈다.

그러던 와중에 '오 이건 좀 이쁜데?' 하는 키보드가 있어서 구경이나 하자고 마음먹었다가 질러버렸다.

AZIO라는 미국 회사 키보드인데,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이었고, 둘러보고 맘에 들어서 펀딩 했다.

예전에 나온 키보드는 유튜브에 잇섭님 채널에서도 봤던 기억이 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디자인이랑 기기 3대 연결되는 것만 보고 질러버렸다.

팜레스트랑 여분 스위치, 키캡도.


펀딩은 3월 15일에 마감.

근데 예상 배송일정이 7월이란다.. 그냥 잊고 살면 언젠간 오겠지.

도착하면 집에서 쓰던 픽셀 키보드랑 둘 중에 골라서 하나는 회사에, 하나는 집에서 써야지.

빨리 와라. 궁금하다.

Posted by 정인.
2024. 1. 7. 22:40

멜긱이 또 키보드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했다. 

작년에 픽셀 사고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기는 한데. 

자꾸 이렇게 지르고 싶은 게 생겨서 큰일이네. 

픽셀은 쓰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커서 이번에 나온 녀석은 87프로 짜리였나.. 텐키리스던데.

고민을 좀 더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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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