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3. 07:34
화요일인가.. 임시체류증을 받아왔다.

짧게 써야징. 귀차나 지금은.

일단 약속 시간은 세시반. 네시에 문을 닫으니 매우 늦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쨌든.

나는 한시에 나왔는데 시간이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을 것 같기에.

정민형하고 밥이나 먹고 왔다 후훗.

파리 나간김에 서류 모자란것도 떼고..

일단 필요한 서류를 대충 기억나는대로 하자면

아니 내가 준비한 서류를 쓰는게 낫겠다.

기본증명서, 등본, 집계약서, 집세 낸 영수증,  학교 증명 서류들, 집 보험 계약서,

여권하고 여권 사본, 사진 네 장, 은행 잔고 증명서, 정도인가..??

허허 이걸 다 준비해서 약속 잡힌 날 가서 창구에 가서 직원님과 일대일 면담.

허허 난 엄청 걱정했었다.

사람들 얘기들어보니 서류같은걸로 엄청 까다롭게 굴어서 약속을 다시 잡는 일도

있었다 하니...

하지만!!

나는 완전 잘 됐다 헤헹

딱히 막힌 것도 없고, 모자란 것도 없었고.

뭐라고 질문이나 그런것도 안하더라 허허

그렇게 임시체류증을 받았고,

임시체류증 기간은 3개월.

그 사이에 연락이 오면 다시 가서 체류증을 받아오면 된다는 거.

후아아 얼른 연락왔음 좋겠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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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12. 2. 20. 06:11
빠아아아아아앙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빠아아앙

까르푸 맞은 편 소시에떼 제네랄 은행 옆에 있는

나의 단골 빵 집.

빵이 정말로 맛난다. 헤헤

바게트도 맛있고, 빵(이 빵은 이름이 빵인..)도 맛나고

크로와상이랑 그밖에도 이것저것 후훗

맛있어.

 
맛있어.

지금도 바게트 먹고있다 후훗. 
Posted by 정인.
2012. 2. 13. 07:54
목요일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했다.

그래서 갔다가 첫날 수업이 끝나고 이사무랑 밥을 먹기로 했는데...

뭐먹지 하다가 퀵엘 갔다.

퀵은 그냥 맥도날드같은 햄버거집.

꽤 많다.

퀵엘 들어가서 뭐라고 해야하지..흐음..

줄서서 사람한테 주문할 수도 있고 기계로 할 수도 있는데

기계로 하기로 하고(사람이 많았다)

메뉴를 눌렀는데

새로운 버거세트가 있었다!! 헤헹

다크버거랑 제디버거.

우오오 제디버거는 뭐지? 하다가

뭔가 멋져보여서 다크버거를 시켰다.

이사무도 주문하고 계산하고 받아서 2층에 가서 씐나게 먹었다.

햄버거랑 감튀를 폭풍흡입하고 나서

멍때리면서 새로나온 이 세트 인증샷이나 찍어볼까? 하고

사진을 찍는데 그 햄버거 트레이에 종이 깔아주는거에

이번 스페셜버거 광고가 있었다.

다크버거랑 제디버거.

근데 그걸보고 잠깐 생각하다가 나는 완전 바보라는걸 알아챘다.

 

계속 먹으면서도 스타워즈구나! 다스베이더는 어딨지?

이 생각하면서 먹었으면서

계속 제디가 뭘까 생각하다니..

순간 어이가 없어서.... 허허...

제다이를 제디로 읽고있었다니 허허

담엔 제다이 버거를 먹고 요다의 제자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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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12. 1. 12. 09:18

어제, 그저께인가. 화요일. 결론만 얘기해서 경찰서엘 다녀왔다.

허허 뭔가 큰 일같지만... 그런 큰 일은 아니고.

엄청 큰 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 

 처음부터 적어보자.

 이번에 엄마가 오시면서 손님들하고 동생이랑 사촌동생도 같이 오게 되었다.

그래서  화요일. 수업을 마치고 동생들이 오라길래 보러갔다.

원랜 이곳저곳 구경시켜 달라고 하더니

돌아다니다 보니까 자기들 아이쇼핑하는거 어디어디서 보는지 설명하고 따라다닌 듯.

아무튼. 밥도 먹고 동생 MP3나 싼 싼거 하나 사줄까하고 

오페라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가려고 오페라 계단 앞을 지나던 길.

길을 건너는데 집시들이 보인다.

순간 짜증이 치밀어서 애들보고 빨리 오라고 재촉하며 나도 발걸음을 빨리 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찍고 하는 사촌동생을 보고 따라 붙는다.

기분 완전 잡쳤다 진짜. 보통은 됐다고 하면 가거나 혼자있을 땐 별로 오지도 않는데

관광객처럼 딱 보이니까 죽어라 달라붙는다.

무시하면서 빨리 오라고 하면서 걷는데 사촌동생이 안온다.

얘는 집시가 붙어있는데 그렇게 얘기해도 머엉 해가지고 천천히 오고있다.. 허어...

결국 동생이 내 말 알아듣고 사촌동생을 끌고오고.

그 동안 나랑 동생들한텐 집시는 계속 붙어있었다.

계속 돌아다니면서 주머니에 뭐 넣고 다니지 말라고 얘기도 했고

빨리 무시하면 괜찮으니까 걱정 별로 안했는데.

오페라 계단 앞에 다 지나도록 붙는다.

결국 짜증나서 동생들 내가 직접 옷 잡아끌면서 떼어내고 길을 건넜다.

그러고나서 바로 동생들한테 짐 확인을 시켰다.

나는 뭐 나한텐 오지도 않았으니까 괜찮은데.

동생 핸드폰이 없는 것 같다고.

휴우... 바로 전화했다.

안 받는다. 그러다 끊어진다.

바로 또 전화.

전화가 꺼져있다.

망할..... 순간 멍해지고.

나무랄 수도 없고....휴우..

그래도 동생 핸드폰만 빼간 듯.

바로 경찰서 찾아 발길을 돌렸다.

근데 오페라 정문 앞.

그 ROISSY 버스 타는 곳에 경찰들이 몰려있네?

뭐야 이러고 지나치는데 집시들이 잡혀있다.

헐 설마...

하고 동생들한테 물어보니 걔네 맞는거 같단다.

바로 옆에 경찰아저씨한테 말 걸기.

동생 핸드폰을 털렸는데 얘넨거 같다고.

어디서 그랬냐길래 저기 오페라 뒤에서라고.

언제냐고 해서 지금 10분정도도 안 되었다고.

오호 경찰들 표정이 심각해진다.

옆으로 우린 빠져서 따로 경찰한테 이런저런 경위 말하고.

이쯤에서 인증 샷!!

사진은 경위 다 설명하고 조금 긴장 풀렸을때 찍은 것.

그 와중에 이러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경찰이 엄청 많이 왔다.

다섯명이 잡혔는데 경찰차가 네 대나 왔고,

물증이 없어서 저러고있다 보통 풀어주는 듯한데 

우리가 와서 얘기하고나니 정말 심각해졌는지 경찰들이 더 와서 4대나 되었다 허허

짐 조사하고 옷도 뒤져보고 

핸드폰 안나오니까 근처 쓰레기통까지 뒤져보더라.

경찰들 은근히 친절하더라 맨날 무시했었는데.

죄송해요 경찰님들 헤헤

아무튼 조서를 써야하니 자기들과 가달라고.

그렇게 경찰차를 타게 되었다.

아 그 전에 동생들이 걔네들 중 누가 동생 핸드폰을 훔쳤는지 기억을 못하고 얘네가 맞나

긴가민가 하고있다가 

얘네 짐중에 자주 수법에 쓰는 그 싸인 해 달라는 종이를 보고 알아챘다.

종이 색깔이랑 죽어라 들이대던 종이의 싸인 1개를 동생이 기억하고 있던 것.

그래서 두명은 동생한테 안 붙었고 중간에 키큰 셋은 확실하다고 동생이 증언.

아무튼 그래서 경찰차를 타고 경찰서에 가게 되었다.

 

 재미들린 경찰차인증 ㅋㅋㅋㅋㅋ

신기해신기해 ㅋㅋㅋ 싸이렌도 울리고 신호도 무시하고

차들이 막 피해준다 ㅋㅋㅋㅋ

골목에서도 40키로 넘게 밟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도착한 경찰서.

 

의외로 경찰서 같지않은 외관. 

허허

들어가서 조금 기다리고있으니 동생이 불려갔다.

사촌동생과 나는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니 나를 부른다.

가보니 동생이 앉아있고 조서를 쓰고있던 중인듯.

동생이랑 얘기하는게 좀 어려워서 날 부른듯.

그래서 동생 옆에 앉아서 사건 경위와 동생이 하는 얘기들을 경찰아찌한테 얘기했고

이것저것 엄청 자세하게 물어보더라;; 허허

아무튼 거의 경찰서에서 1시간 반동안 조서 작정을 했고,

조서도 받아서 나왔다.

결국 핸드폰은 못찾았는데,

그 자식들 수법이 이렇다고 들었다.

그렇게 들이대고 해서 훔친물건이 있으면 바로 자기 다른 공범한테 넘기고 넘기고 해서

바로 옆에서 잡지않으면 거의 찾을 수 없는게 실상이라고.

후아 어쩔 수 없이 나왔지만..

그래도 수확은 있다.

간만에 불어공부를 엄청했다는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이 나라에서 적어도 집시 3명은 추방시켰다는거.

다 때려잡아서 추방시켜버려야 되는데.

결국 동생은 핸드폰 한국가서 새로 또해야 되게 생겼다.

갤럭시 S 2 LTE 인가 그거라는데 두달도 못 쓰고 분실.

그것도 해외 분실인데다가 보험도 안들었으니.

 망했지 뭐.

근데 웃긴건 제일 털렸어야 하는 상황인건 사촌동생인데 사촌동생은

가방도 안열려있고 아무것도 잃은게 없다는게 유머.

허허

덕분에 동생은 유학생이나 여행객이 한번은 꼭 당한다는 소매치기를 눈뜨고 당해버렸다.

남자친구랑 연락도 못 하고 ㅋㅋㅋ

근데 동생 얘기듣고 나도 가슴아팠던건 동생이 키우다 죽은 기니피그 2마리의 사진이 날아가 버린 것.

난 본적도 없지만 맘이 아팠다. 

돌아와서 엄마한테 혼나고, 이모부한테 한 소리 듣고.

후아아 그래도 올해 액땜이라고 생각해야지 어쩌겠니 동생아.

너무 맘상해 하지마 엠피쓰리 사줄게.

세줄요약.

동생이 파리놀러와서 갤럭시 S2 LTE 해외도난.(소매치기)

그 집시 5명이 잡혀있어서 결과적으로 3명 추방.후훗

핸드폰은 못 찾았지만 액땜한거라고 동생 위로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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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12. 1. 9. 07:34
대략 1~2주일 전부터 허리가 많이 아프다.

대충 노엘 방학 끝날 때 쯤부터인가..

살살 아프더니.

지금은 앉을때나 일어날때나 바지 입을때나 양말신을 때나 아무때나 아프다.

흐음..

허리르 굽히고 책상에 앉아잇는 버릇이 이제와서 신호를 보내는건가...

흐음...

지금은 파스를 붙이고있다.

아우 아퍼.

혹시 말로만 듣던 디스크인건 아니겠지 흐음...

허리는 아프고 할 일은 많은데

잠만 자고 아무것도 안해서 벌 받는건가...

며칠 뒤면 괜찮아지겠지 한게 일주일이 넘었는데.

어쩐다야.. 
Posted by 정인.
2012. 1. 7. 02:49
흐으음... 뭔가 배가 고팠는데 먹을 건 없고.

그냥 커피니 먹자 하다가 생각난 킷캣.

까르푸에서 사 온 10개들이 킷캣!!! 오늘 두 개를 먹어서 이제 10개 남았다 흐음.




후아암 커피랑 킷캣.

맛있다.

킷캣 베어물고 뜨거운 커피.

녹는다 헤헤 살살녹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정인.
2012. 1. 4. 06:16
흐음...... 다시 학교를 가야하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5시 넘어서 잤다. 흐음....

일어나니 9시라니 ㅠㅠ

근데 오늘 학교를 가는 것이냐 아닌 것이냐는 의견이 분분해서

학교에 가면서도 내심 아니길 바랬건만.....

학교는 열려있었고. 수업은 한다는 소리.

그래서 후아 한숨 한번 쉬어주고 교실로 들어갔더니!!!

2명있었다. 허허....

다들 지쳐있었나...

나 20분쯤 늦었는데 나까지 3명이라...

내가 들어갔더니

선생님이 우리 셋밖에 없으니까 커피나 마시러 가자던;; ㅋㅋㅋㅋㅋ

그래서 학교 맞은편에 까페로 고고!!!

까페 갈 때 한명 더 늘어서 4명이서 까페 고고!!

이런저런 방학때 뭐했는지 얘기하고 이것저것 떠들다가 11시조금 넘어서 다시 공부하러 교실로.

총 7명이었다 오늘 등교한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발음 수업할때도 그정도 밖에 없었구.. 흐음..

방학의 힘이 크긴크구먼.

그렇게 집에와서 조금 쉬다가 장보고.

쓰러져 잤다.

그래서 지금 일어났지.

그래서 망했다구. 
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