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4. 04:43

진짜 별로다. 

무슨 볼케이노 어쩌구 하면서 하부 에어홀 누수 방지가 되어있다고 하는데.. 

막상 써보니까 그냥 줄줄 새 버리네...

 

에어홀을 열고 닫을 수는 있게 되어있는데..

보통은 그런 기믹은 공기 흐름 본인 취향에 맞춰 놓고 내버려 두는 거 아닌가?

누수 방지를 위해서 다시 닫아놔야 하는 거라면 누수 방지가 아니지 그건. 

무조건 닫아놔야 하는 거면 굳이 이렇게 귀찮은 무화기를 왜 쓰나 싶다.

닫는다고 아예 닫아지는 것도 아니고 돌아가는 부분엔 언제나 액상이 새어 나와 묻어있다. 

 

보통 피울 때는 액상을 채워놓고 조금 기다린 후에 그냥 피울 텐데, 

채워놓고 한 삼십 분 있다가 봤더니 열려있는 에어홀로 액상이 줄줄 새어 나와서 바닥을 적셔버린다.

덕분에 액상을 엄청나게 빨리 쓰게 된다. 

주머니에 넣지도 못하고, 휴지로 둘둘 말아서 주머니에 넣어 다녔다. 

덕분에 주머니나 손에서 액상냄새가 사라지질 않는다. 

 

약하기는 얼마나 약한지 한 30센지 정도 높이에서 전담을 떨궜는데, 에어홀 조절 부분이 돌아가질 않는다. 이상하게 끼인 건지.. 

다행히 교환은 받아서 한 사흘정도 사용을 했는데, 

자고 일어난 아침에 책상에 액상이 흘러내려 있는 걸 보고는 그냥 환불 신청해 버렸다. 

어떻게든 써봐야지 하고 가지고 있다간 정신건강을 심히 해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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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23. 4. 24. 03:58

가볍게 오페라 근처 볼일 본 후,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짧은 산책.

Après avoir visité un cave, une petite promenade en allant dî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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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
2023. 4. 16. 20:41

간만에 보고 온 영화, 다음 소희. 

헤어질 결심 이후 오랜만에 보는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한국영화, 배두나. 두 가지만 보고 예매 후 관람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미리 영화에 대해서 찾아보지는 않았다.


씁쓸하다. 마음 한 켠이 많이 불편하고 괜히 미안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적나라하게 현실을 드러내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영화나 다큐, 기사가 화제가 되고, 조금씩은 더 나아지도록 바뀌는 것은 좋지만, 

막상 보면서는 불편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외면하고 싶어 지면서도, 그렇게 느끼는 스스로에 대해 죄책감이 들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곳에 붙어있는 순위표, 실적을 위해서는 뭐든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누군가의 묵인, 외면, 그리고 무관심.

영화는 그 실태를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그런 사회속에서 조용히 존재가 묻혀버린 저번, 이번, 다음번의 소희에 대해 생각해 보라면서. 

Posted by 정인.
2023. 4. 16. 19:01

feat. 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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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gend of Zelda: Tears of the Kingdom

젤다의 전설 - 황국의 눈물. 

야생의 숨결 후속작은 한정판 에디션 굿즈가 나오면 사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런 기간 한정판매 하는 것들이나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들은 '오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만 하고는 일정을 놓치는 일이 많았다. 

딱히 엄청 열정적으로 달려들거나 하지를 않다보니. 

 

그래도 이번 한정판 에디션 소식을 접하고 나서는 괜찮은데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에 찾아봤었다. 

5월 12일 발매라서 그때 맞춰서 나오고, 한정 예약구매 물량은 언제 풀리는지 따로 내용이 없어서 어쩌나 싶던 차에,

전에 친구가 프낙이나 미크로마니아 같은 곳에서 예약을 해서 게임타이틀을 구매했던 게 생각나서 미크로마니아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역시나 스톡은 없다고 나와있었고, 그냥 즐겨찾기에 넣어놓고 입고되면 알림 받기만 설정해 두고 또 잊고 있었다. 

 

지난 주말에 뒬굴거리다가 문득 아 예약은 언제나 가능할까 하고 들어가 봤는데 이게 웬 걸, 떡하니 스톡이 들어와 있었다. 

알림을 분명히 해두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잠깐 하고나서 잠시 고민하다가 질러버렸다. 

게임 칩은 어짜피 불어로 쓰여있을 거고, 아트북 같은 건 혹시 불어로 번역이 되어있을지 궁금하다.  

얼른 받아보고 싶다. 게임도 잘 나온 것 같은 느낌이던데, 많이 기대하는 중. 

스위치 2세대는 언제쯤 나오려나 싶다. 내년 초에 나오면 또 생일이라는 핑계로 질러버릴 텐데. 

 

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