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3. 12:55

혼자 너무 급하게 달렸나보다.


밖에서 두잔 마시고 집에와서 잘 요량으로 500한캔을 더 먹었는데.


밖에서 마실 땐 얘기라도 많이 해서 괜찮았는데


집에와서 쳐져서 맥주를 후룩후룩 마셨더니


금방 취하더라.


그래봐야 샤워하고 양치질하고 머리감고 했더니 다 깨버렸지만.


그래도 간만에 2시안에 잠들었다.


세시간 조금넘게 잔 것 같네. 간만에.


맨날 이렇게 해볼까?


피곤할 때까지 밖에 있다가 들어와서 쓰러져 자면..


에고고..


그나저나 금요일은 벌써 무섭네.


기대도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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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정말 급이 다른 존재가 많은가보다.


세상에. 


일단 금요일에 내눈으로 확인하고 볼 일이지만.


말로 들은 것 만으로도 무서울 정도로 기대된다.


기대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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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일어날 일.


난 막상 닥쳐올 때를 생각 못하고 애써 외면하고 있었나보다.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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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