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30. 07:09
 하루종일 돌아댕기다가 10시쯤 희제네 도착!!!

서류 준비한건 일단 대충 괜찮을거 같구..

내일 되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RDV를 잡아봐야 알 것 같다.

그래서 도착한 희제네!!

일단 맥주를 한 병 꿀꺽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밥먹었냐는 얘기가 나오고나서,

염치없지만 혹시 라면이라도 있냐구 물어보았다.. 허허

요즘 실은 집에서 라면을 못 먹은지가 조금 되어서...

손님들이 다 드시고 가셔서 컵라면 한 두개 먹어본게 다였다 ㅠㅠ

끓여먹는 라면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다행이 역시 착한 희제는 라면을 구비하고 있었고,

내게 끓여주겠다고 후훗.

역시.

근데 꺼낸 라면이!!!

꼬꼬면이었다 크아앙!!!

맨날 얘기만 들어본 그 꼬꼬면!!!

나 실은 라면먹고 이거 바로 희제네서 쓰고 있는데..

나 실은 꼬꼬면 봉지도 처음봤어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크흠.

아무튼 물을 500미리를 제대로 맞춰야 한다며 희제가 꺼낸 비장의 무기는

맥도날드 라지컵!!!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500미리를 제대로 잴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500미리를 재서 넣고 끓이고!!

면이랑 스프들을 넣고!!!

먹는데!!!

오오 신기하다 진짜 국물이 하얘 ㅋㅋ

난 근데 완전 맑은 국물쪽일줄 알았는데 조금 음...

국물이 질다?! 누룽지 같은 국물이라해야되나 느낌이 ㅋㅋㅋ

그래도 맛있다아 적당히 맵기도 하고 ㅋㅋ

안매울줄 알았는데 헤헤

근데 희제는 나가사키짬뽕라면? 그게 더 맛있다네...

한국에 부탁이라도 해봐야겠다..

뭔가.. 먹어보고싶어 나도 ㅠㅠ 
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