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3. 01:39
머릿속에 분명히 어떤 생각이 있는데,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
어떻게라도 대충 맘을 전하고싶어서 말을 하면
오해만 생겨.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해.
내 마음은 이러이러하다!
라고 표현이 안돼.
못해.
그렇게 어설프게 표현하고 그걸 듣고 대답하면
문득 내가 하고싶었던 말은 그런말이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힘들어.
말을 못하겠어.
대답을 듣기가 무서워.
내 생각이 제대로 전해지가만 했으면 좋겠어.
거기엔 그냥 주고받는 말보다.
아니
글로 하는것보다
만나서 얘기하지 못해서 그렇다는 생각이야.
말투, 높낮이, 표정, 동작, 느낌.
이 모든게 글에는 없으니까.
당연한 건가봐.
말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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