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6. 05:47

내 성격상 기분 업다운이 심한건 사실.

기분 좋다가도 갑자기 짜증나거나 우울해질때도 많고

우울하다가도 기분 좋아져서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을 때도 있고.

중요한건 기분이 안 좋을땐 너무 안 좋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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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분이 안좋을땐 아무와도 연락을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

괜히 다른사람도 우울하게 만들고. 화나게 하고.

내가 기분나빠서 그런거면서 다른 사람탓으로 돌려서 짜증내는 나를 보았다.

아무래도 안되겠어.

기분이 나아지질 않아.

생각해보면 별일아닐텐데.

아무래도 기분이 안좋을때 질투를 느껴버린게 제일 큰영향을 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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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떽떽 거리는 내가 한순간 되게 한심하게 느껴졌다.

사람에 따라서 속 좁게 느껴질 수도 있고, 당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일이지만

한 순간 내가 되게 속 좁게 느껴졌다.

그렇게 한 것도 나때문이라는 말.

순간 할 말이 없었다.

여기와서 걱정만 늘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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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도 많이하고 뭔가 엄청 풀어낸거 같은데

기분은 나아지질 않는다.

집이 추워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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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걸으면 여기서도 느낄 수 있다.

바쁘게 사는 사람들,

주위는 신경쓰지않는 사람들.

웃는 사람들은 어디 직원이거나, 친구나 연인들이거나.

그냥 날보고 순수하게 웃어주는게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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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