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8. 22:05
당최 이 아이를 왜 보낸 걸까?
지금 2주? 3주 같이 있었는데.
합쳐서 5번도 집 밖을 안나갔어.
집에선,
침대 위에서 과자 먹고 안치우고. 부스러기도 엄청 떨구고.
그리고는 더러우니 다시 바닥에서 먹고 뒹굴고.
다 같이 밥먹는데도 안 먹고 있다가 한참 지나서 배고프다고.
밥 챙겨줘야 하고.
고기없다고 안 먹고. 김치도 안 먹고.
집에선 괜히 애꿎은 밤이만 괴롭히고.
하지말래도 하지말래도 잠깐 다른 거 하다가 다시 괴록히고.
밤이가 살도 쭉쭉 빠지고 눈곱도 혼자 못 떼.
에고고...
공부하고있으면 옆에서 핸드폰으로 뭐 보면서 계속 킬킬거리고.
쓰다보니 험담만 했네...
물론 삼촌이 나 어렸을 적에 엄청 봐주시고 챙겨주시기도 하셨고,
당연히 챙겨줘야 하는 건 맞는데.
심하잖아.
생활비는 생활비대로 쭉쭉 빠지고.
화장실도 더럽게 쓰지.
뒷처리가 한두가지도 아니고...
혼자 살던집에 여러명이 사니까 정말 불편하다.
동생 한 명 늘어난 것만도 엄청 답답한데.
으아아아아아
내가 너무 안 좋게만 보고 생각하는 걸까?
근데 아무리 기분 좋게 생각하려 해도 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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