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5. 22:24
일주일이 넘도록 비가 오는 것 같다.
유럽날씨가 요즘 미쳤다고는 하는데 좀 심하다이건.
지금도 멍하니 있다가 쏴아 하는 소리에 쳐다보니
비가 내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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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친한 친구가 있었다.
여기에 오고 나서도 연락하고,
한국들어가면 꼭 만나고 와야 하는 그런 친구.
비록 내가 연락하면 답장은 잘 안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그런 녀석.
근데 그 녀석이 한달이 넘도록 씹네?!
보기는 보는 것 같은데. 그냥 씹는다.
뭔 말도 없이. 그냥 화난 것처럼,
차단이라도 한 것처럼,
다른 애들은 연락이 안되면 그냥 연락하기 싫은가보다.. 하겠는데
이 녀석이 이러니까 슬프다.
나만 친하다고 생각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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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밤이하고나 정말 밤이하고나 살아야하나..
비 내리는 정원에서 한참 쏟아지는 비 맞고 있으면 좀 개운해지려나..
아. 비 그쳤네. 것도 못하게 하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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