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2. 06:30
이젠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이것 저것 너무 미뤄지기만 했었어.
근데 내 맘대로 결정할 수도 없었으니까.
근데 오늘 결론이 났어.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일년하고 몇개월동안 살았는데.
결국엔 이렇게 급하게 떠나야 할 것 같다.
적어도 한달하고 반동안. 모두다 정리하고 혼자 살아야지 이젠.
어떻게든 될 것 같긴해.
잘 될지 안 될지가 문제지.
이것저것 계획은 그래도 좀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어.
전부 다. 한동안 계속 내려오기만 했는데.
이젠 좀 올라가줘야 할 텐데.
걱정은 아직 태산같지만 어떻게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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