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0. 03:55
흐으음..
밤이의 첫 발정기가 끝이났다.
오늘 학교에 다녀오니 밥그릇이 싹 비워져있었다.
3일동안 아껴먹더니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
만져달라고 계속 옆에서 야옹거리던 밤이가 오늘 오니까
야옹도 안하고 멍하니 쳐다본다.
이러구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가온다.
이렇게 쳐다본다.
창 밖에도 바라본다.
다른 창 밖을 바라본다.
이쁘다.
밤이야 하고 불렀을 때.
이건 반대쪽에 장난감 올려놓고 데리고 놀다가 장난감한테 안달려들고 쳐다보고만 있길래
이뻐서 찰칵.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
며칠사이에.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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