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5. 14:46
꿈.

전체적으로는 꽤나 스펙타클한꿈이었어.

근데 꿈에서 어떤 사람을 잃었어.

꿈속에서 펑펑 울었어.

영영 못보는건가 하고.

근데 꿈 마지막쯤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

나름 웃긴꿈이었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꿈 있잖아.

그래서 일어나서 멍해있었어.

조금만 더 꾸고싶어서.

그렇게 보내놓고 다시 만나진 못하고 깨는 꿈이라니. 슬프잖아.

근데 그러고나서 되게 슬픈 소리를 들었어.

내가 그렇게만 보이고 있었나봐.

어쩔순 없지. 내가 정말로 그렇게 보이니까 그런말을 했겠지.

근데 난 누군가 다른 사람을 그런 느낌, 같은 맘을 가지고 본적은 없어.

그거만이라도 말해주고 싶은데.

내가 아무리 말해도 무슨 말을 해도 닿을 것 같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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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