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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6.02 LOGITECH G915 TKL 구입.
2022. 6. 2. 04:40

지난 주 아마존에서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다. 

알고리즘에 기계식 키보드가 나오길래 영상 몇 개를 보기는 했었는데 별 생각이 없다가

회사에서 일할 때 맘에드는 키보드로 타이핑하면 메일 작성하거나 미친듯이 메신저로 얘기할 때  쓸 맛이 좀 나겠구나 싶어서 질러버렸다. 

나온지는 몇 년 된 것 같지만 생각보다 평도 좋고 디자인도 맘에 들기도 해서 로지텍의 G915 TKL로.

한국에서는 G913으로 이름이 다르게 나온 것 같지만 이유는 모르겠다. 

 

결제하는 중에 은행어플이 이상해져서 하루 뒤에 결제하고 며칠을 기다린 끝에 월요일에 회사에서 받았다. 

회사로 받으면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왠지 집으로 받는 것 보다 빨리 받는 느낌이 들어 좋다. 

 

무슨 축이니 무슨 축이니 하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그냥 청축보다는 덜 시끄럽고 그래도 기계식 느낌은 난다는 갈축으로 구입했다. 로지텍에서는 GL-tactile 키라고 한다고.

 

그렇게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타이핑하는 느낌이 좋다.

물론 타이핑 소리가 작은 편은 아니어서 좁은 사무실이나 옆에 다른 작업하는 사람이 있으면 막 쓰기에는 힘들 것 같지만 우리 회사에서 쓰기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뭐.. 나 하고싶은 대로 하련다. 나 타이핑하는 소리아니어도 옆에 창고에서 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도 하는 걸.

 

회사에서 쓰는 윈도우에서도, 집에서 쓰는 맥으로도 연결도 잘 되고 사용도 편하다. 

일할 때는 블루투스는 폰이랑 연결해서 폰이랑 PC 두 대 번갈아 가면서 쓰기에도 편하고. 

나는 사무용으로 쓰려고 샀지만 원래 게이밍 용이라서 그런지 RGB 이펙트가 나에게는 꽤나 강렬하다. 사무실에서는 방해 안되게 제일 약한 밝기로 쓰고 있다. RGB를 포기하기는 또 싫어졌으니까. ㅋㅋㅋ

 

 

AZERTY인데 어짜피 한글 자판은 구할 수도 없고 어짜피 자판은 특수문자 쓸 때 빼고는 별로 보는 일도 없다.

깔끔하니 맘에 든다. 

 

간만에 맘에드는 지름을 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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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