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도난'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1.05.16 아이폰 도난, 경찰서 진술서, 핸드폰 정지.
- 2011.05.13 아이폰 도난, 넘어져서 손과무릎 개박살. 2
2011. 5. 16. 00:45
후아아 아이폰을 도난당한후,
번호를 살리느라 애먹었다.. 흐윽.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ibackupbot for itunes 라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전화번호와 문자메세지등, 내가 마지막에 동기화로 백업해놓은 자료들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후아아 그래서 번호들을 찾은뒤에 어제 청이누나에게 도움을 요청 ㅠ
다행이 오늘 같이 경찰서에 가주시기로 ㅠ
그래서 오늘 5구에있는 경찰서에가서
아이폰을 도난당했다고 했더니 다른 여자 경찰 아주머니가 오셔가지고 사무실로 고고.
거기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상황같은거 얘기하고 서류같은것도 하나 작성하고.
진술서를 받아가지고 나왔다. 후아. 싸인할곳이 5군데 허허
어쨌든 그렇게 진술서를 작성하고 나와서
서브웨이에 가서 아침겸 점심.
먹고나서 핸드폰 정지하는거랑 보험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들.
Orange 핸드폰 관련 업무는 3970번. 그다음에 본인 핸드폰번호를 누르고나면 이것저것 메뉴가 더 있다.
누나가 정지 해주시려고 했는데 내 핸드폰에 지정되어있는 비밀번호같은걸 몰라서
못했다 ㅠㅠ 그리고 폰하우스에서 받아온 보험신청서 대충 어떻게 작성할지 알려주시구 ㅠ
그래도 큰건은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ㅠ
원래 내일 매장가서 정지 도와달라고 하고 하려고 했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우편으로 받은게 하나 더있었다.
Orange 에서 첫 통지서 날라왔을때 3장이나 왔길래 이거 뭐지 하고 넘겼었는데
거기에 그 비밀번호가 적혀있었다!!!! 후아아 ㅠㅠ
이걸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내가 전화해서 정지시키려고 했는데
말이 너무 빨라 ㅠㅠ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또 청이누나한테 전화를 다시...
누나가 다시 해보시고 전화주신다고.
기다리는 몇분..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다가
드디어 전화!!
그렇게 핸드폰을 정지시켰다 드디어 ㅠㅠ
내 핸드폰에 다시 전화걸어보니
그전에는 메세지 남기라고 그러더니 이번엔 다른말로 뭐라뭐라하는데..
말이 역시 빠르다 허허 그래도 아무튼 정지는 된거 같다.
헤헤 진짜 다행이다 ㅠㅠ
내일 매장가서 이제 보험 신청만 하면 되는건가 ㅠㅠ
흐윽
어쨌든 정말정말 다행이다 ㅠㅠ
누나 정말 감사합니다아ㅠㅠ 흐윽
이제 어머니 도착하실때가 되어 오페라 역으로 마중을 가야할 시간.
거의다 정리되어서 정말정말 다행이다.
그 흑인 나쁜넘들.. 저주할테다 쳇
오늘은 그래도 좀 일찍 잠들 수 있을거 같다 허허
'일상 >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디폼 좋구나아~ (0) | 2011.05.20 |
---|---|
아이폰 보험처리. (2) | 2011.05.16 |
약국에서 약사기, 아이폰 정지하기..실패ㅠ (4) | 2011.05.14 |
아이폰 도난, 넘어져서 손과무릎 개박살. (2) | 2011.05.13 |
반디앤루니스 인터넷으로 책 주문 완료!!!!! (1) | 2011.05.12 |
2011. 5. 13. 06:49
학원 같은반 일본인 아주머니? 와 미국인 선장아저씨랑 오늘 원래 극장에 가기로 했었다.
일본인 아주머니는 이름이 후미에. 선장아저씨는 이노스.
근데 후미에아줌마는 9시에 하는 거라서 못간다고해서 이노스아저씨가 표사고 나한테 연락주기로.
근데 연락이 계속안와 ㅠㅠ
그래서 나갔다.
어딘지는 아니깐.
지하철 6호선 passy역에서 내려서 찾아갔다.
근데 너무 일찍도착하기도 하고 해서 근처 방황.
8시 반쯤 됐길래 벤치에 앉아서 후미에 아줌마한테 선장아저씨 번호좀 달라고 문자보냈는데..
채갔다. 내 아이폰. 두명이서.
순간 헉. 하고 바로 달려갔는데.....
진짜 빠르더라...
달려가다가 그자식이 rer타는 곳으로 꺾길래 따라꺾었는데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그대로 자빠져서 슈퍼맨자세로 또 질질...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
너무 아파서....
오른쪽 손바닥은 대략 지름 2~3센치? 정도 한꺼풀 벗겨져서 피 철철 나고.
왼손은 얼마 안다쳤긴한데 왜 손바닥이랑 손등에도 상처가있는거지?
피는 나는데 많이는 안나지만 쓰리다.
그리고 중요한게 무릎.
오른쪽 무릎 개박살났다 허허허
가뜩이나 나 무릎뼈 튀어나와서 어디 박으면 아픈데
바지도 찢어져있더라. 많이는 아니지만.
세상에 ㅋㅋㅋㅋ 집에와서 바지 벗었더니 손보다 훨씬크게 까져있었고 피도 아직 난다.
왼쪽은 그냥 살짝 까졌는데 엄청 쑤시고.
오른쪽 무릎은 진짜 펴지도 못하고 접지도 못할정도로 아프다. 붓기도 하고.
결국 극장은 포기. 집에나 가야지.
일단 약국을 찾아봤는데
약국은 다 8시까지다..
손에선 피가 주룩주룩
나 손바닥에서 피나서 흐르는거 처음봤어 ㅋㅋㅋ
지하철로 21정거장.
한번 갈아타야하고.
사람도 엄청 많고.
다리아파서 제대로 서있지는 못하겠고.
다행이 옆에 자리가 나서 앉았다.
앉는데 다리가 깨지는거 같은 느낌.
손에서 흐르는 피는 바닥에까지 떨어지더라.
계속 다른사람들 못보게 가리고는 있었는데
입에서 나는 끄응 하는 신음소리랑 흠칫흠칫하게 밀려오는 아픔은 어쩔수가 없더라.
근데 아무도 신경을 안써 ㅋㅋㅋ
한쪽손에 핏자국이 만연하게 찍혀있는채로 앉아있는데.
가리고 있긴 했지만. 피라도 닦으라고 휴지하나 주는 사람이 없더라.
갈아타러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지나가길래 물이나 휴지라도있으면 한장만 달라고 하려다가..
그냥 포기했다. 기분이 진짜 뭐같아서..
그렇게 집으로 다리 질질끌면서 한손 부여잡고 도착. 흐르는 물에 씻고.
앉았는데. 연락할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고.
진짜 울고싶어지더라.
근데 눈물은 안나오더라.
황당하고 바보같고 어이없고 허탈해서 정말 아무생각이 안들더라.
===========================================================================
처음엔 놀랐다
그다음엔 아무생각이 없었다.
그다음엔 내가 한심해졌다.
그다음엔 서러워졌다.
=======================================================================
너무 아프다.
아직도 오른손바닥이랑 무릎엔 진물과 피가난다.
약도없고 밴드도 없고
연락할 사람도 없고
도움청할 사람도 없다.
기분이 참 멜랑꼴리하다.
=======================================================================
내일은 학원가서 조퇴하고 약국부터가서 연고를 사야지.
그리고 핸드폰 매장가서 신고하고,
경찰서가서 도난신고도 해야할듯 하다.
미치겠다 진짜. 바보같다. 서럽다. 외롭다.
국제전화나 안쓰면 다행이련만...
후아.. 돌겠다 진짜.
'일상 >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도난, 경찰서 진술서, 핸드폰 정지. (0) | 2011.05.16 |
---|---|
약국에서 약사기, 아이폰 정지하기..실패ㅠ (4) | 2011.05.14 |
반디앤루니스 인터넷으로 책 주문 완료!!!!! (1) | 2011.05.12 |
흐음... 대출금이 두번빠져나갔다... (0) | 2011.05.11 |
닭고기 슬라이스'만'들어간 샌드위치. (5) | 2011.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