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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4 프랑스 아마존 반품
- 2022.06.02 LOGITECH G915 TKL 구입.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된 키보드가 F1키가 부러져있는 걸 발견해서 구입했던 키보드를 반품시켰다.
사용하다가 그런 건지 원래 그렇게 되어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떨어뜨린 적도 없고 함부로 다룬 것도 아니고,
일하던 중에 키캡 각도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짝 들춰보니 스위치와 연결되는 부분 두 곳 중 한 곳이 부러져 있는 게 보였다.
바로 한숨을 쉬고 퇴근 후에 반품 절차를 알아봤고,
반품 신청 후에 반송 송장은 바로 발급이 가능하길래 신청을 하고 다음날 아침 출근해서 반품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반송은 COLISSIMO 송장이더라. 나는 아마존에서 직접 파는 걸 구매했기 때문에 우체국인 것 같았는데 다른 업체에서 파는 거면 어쩌려나 모르겠다. 뭐 아마존을 자주 써봤어야 알지.
아무튼 그렇게 금요일 아침 시키는대로 포장해서 반송을 보냈고, 반송 후 물품 확인 후에 5-7일 정도 걸린다더라.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 써 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맘에 들었고,
다른 모델을 구입해야할 지, 같은 모델을 재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느라 주말과 공휴일이었던 월요일을 다 보내버렸다.
그렇게 정하지는 못한 채로 화요일이 되었고, 일하고 쉬는 중에 반송 어떻게 진행되는지 편하게 보려고 설치해 둔 아마존 앱을 켰더니
내가 샀던 키보드가 세일 중이라는 표시가 떴다.
이게 뭔 일이래 하며 들어가서 보니 내가 샀던 키보드의 내가 고른 옵션인 모델만 세일을 하고 있었고,
그냥 고민없이 다시 구매했다.
원래 구매했던 가격보다 35유로나 더 싸면 그냥 사야지. 안 그래??
그렇게 내가 반송한 택배는 프랑스답지 않게 일요일에 이미 배송이 완료되어 있었고,
그러고도 1주일이 더 지난 오늘, 확인해보니 환불이 되어있다.
배송되고 난 후부터 환불까지는 좀 걸렸지만. 나름 간편하고 생각보다는 오래 안 걸렸네.
바로 재구매한 키보드는 세일 때문에 주문이 많았던 건지 일주일 정도 뒤에 받았다.
바로 개봉해서 사용중이고, 저번에 썼던 것처럼 꽤나 맘에 든다.
받자마자 키캡이 헐겁지는 않은지부터 확인하고 사용 중이다.
이 가격이면 한국에서 파는 정가의 절반 조금 넘게 주고 산 것 같은데, 이제 가격 생각 안 하고 별 부담 없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
PS. 아마존에서 구입한 상품은 의외로 반품 기한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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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마존에서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다.
알고리즘에 기계식 키보드가 나오길래 영상 몇 개를 보기는 했었는데 별 생각이 없다가
회사에서 일할 때 맘에드는 키보드로 타이핑하면 메일 작성하거나 미친듯이 메신저로 얘기할 때 쓸 맛이 좀 나겠구나 싶어서 질러버렸다.
나온지는 몇 년 된 것 같지만 생각보다 평도 좋고 디자인도 맘에 들기도 해서 로지텍의 G915 TKL로.
한국에서는 G913으로 이름이 다르게 나온 것 같지만 이유는 모르겠다.
결제하는 중에 은행어플이 이상해져서 하루 뒤에 결제하고 며칠을 기다린 끝에 월요일에 회사에서 받았다.
회사로 받으면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왠지 집으로 받는 것 보다 빨리 받는 느낌이 들어 좋다.
무슨 축이니 무슨 축이니 하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그냥 청축보다는 덜 시끄럽고 그래도 기계식 느낌은 난다는 갈축으로 구입했다. 로지텍에서는 GL-tactile 키라고 한다고.
그렇게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타이핑하는 느낌이 좋다.
물론 타이핑 소리가 작은 편은 아니어서 좁은 사무실이나 옆에 다른 작업하는 사람이 있으면 막 쓰기에는 힘들 것 같지만 우리 회사에서 쓰기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뭐.. 나 하고싶은 대로 하련다. 나 타이핑하는 소리아니어도 옆에 창고에서 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도 하는 걸.
회사에서 쓰는 윈도우에서도, 집에서 쓰는 맥으로도 연결도 잘 되고 사용도 편하다.
일할 때는 블루투스는 폰이랑 연결해서 폰이랑 PC 두 대 번갈아 가면서 쓰기에도 편하고.
나는 사무용으로 쓰려고 샀지만 원래 게이밍 용이라서 그런지 RGB 이펙트가 나에게는 꽤나 강렬하다. 사무실에서는 방해 안되게 제일 약한 밝기로 쓰고 있다. RGB를 포기하기는 또 싫어졌으니까. ㅋㅋㅋ
AZERTY인데 어짜피 한글 자판은 구할 수도 없고 어짜피 자판은 특수문자 쓸 때 빼고는 별로 보는 일도 없다.
깔끔하니 맘에 든다.
간만에 맘에드는 지름을 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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