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3. 06:01

벌써 7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처음 몇 주는 인사하러 다니고, 다시 돌아왔다는 기쁨에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4월 초, 면접을 보고 바로 들어간 회사에서 6개월을 보냈다.


어떻게 보냈는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는 것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여행도 몇 번 다녀오고, 먹고싶은 것도 먹고 


왜인지 모인 돈은 없지만. 


계산상으로는 남아야 하는데 왜 안 모여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밌게 보냈다. 정말 정신없이 알아차릴 새도 없이 벌써 7개월 째에 접어들었다.





다시금 맞는 과도기인 듯하다. 


요 며칠사이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어찌어찌 해결되어 가고 있는 것 같지만 불안함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막막한 것들 투성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오늘도 맥주를 마신다.


하나 하나 해결하다 보면, 언젠간 바라던 대로 되어 있겠지. 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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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