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 05:19
거의 한달되어가는 것 같다.
집 앞에 공사 시작한지.
처음에는 차도 못 다니게 하더니 이젠 차는 다니는데
단수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좀전에.
오늘도 단수를 한다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낮잠을 좀 자고 일어나서 저녁차리려고 물을 틀었는데. 물이 안 나온다.
뭔가.. 하고서 수도꼭지 죄다 틀어놓고 나와라!! 했는데 안 나온다.
그래서 결국 그 단수 하는 업체에 전화.
물이 아직도 안나와염 ㅠㅠ 했더니
주소불러달라그러더니 사람을 보내준다고.
그래도 꽤 빨리 왔다. 20분만에 왔으니.
오더니 수도 열고닫는거 어디있냐그래서 지하에요 이랬더니
그거 열고 수도꼭지도 열어놓으랜다.
그리구 물 나오면 나와서 얘기해 달라고.
근데 기다려도 안나와.
안 나온다 그랬더니 자기가 보겠다고 ㅋㅋ
들어와서 수도 그 계량기보고 꽤 오래 안바꾸지 않았냐고..
수도관을..
그거 바꾼지 몇 달 안됐는데.
갸우뚱? 하더니 다시 집 밖으로.
그래서 알아서 하겠지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더니
쏴아아아아아아아 하고 나온다.
흐어엉 이러면서 열어놨던 수도 다 잠그고.
나가서 물 나와요! 이랬더니
평소처럼 나와요?
네 나와요 고마워요
이랬더니
실은 오늘 공사하고 무슈네집 벨브를 잠궈놓고 그냥 갔다며....
이놈들이....
그러더니 아까부터 공사판에 꽂혀있던 거대한 그 뭐시냐 벨브잠그는거를 쑥 뽑더니
자기가 가져가야된다고 이거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또 웃긴 일이 생겼네.
'일상 >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가 미친듯이 좋았던 하루. (0) | 2013.03.10 |
---|---|
빵집을 바꿨어. (0) | 2013.03.06 |
그저께 집에 오는 길에 받은 선물. (0) | 2013.02.20 |
간만에 저녁에 만들어 먹은 치킨. (2) | 2013.02.15 |
으어 TCF DAP 꽁보까씨옹 날아왔네. (2) | 2013.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