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2. 07:18
아직도.
노래를 듣거나,
지하철을 타고 창 밖을 볼 때나,
밤이 빗질을 해주다가,
책상앞에 멍하니 앉아있다가,
쿵! 하고 올 때가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
순간 지나가는 생각때문인지,
듣고 있던 노래때문인지,
우울한 이 곳 날씨때문인지,
조용한 주위 환경때문인지.
어쨌든 중요한 건
아직은,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멍이 채워지기엔 멀었다는 거야.
그래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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