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즈 사강'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3.09.14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4
2013. 9. 14. 21:30
흠. 솔직히 프랑수와즈 사간 책은 이번이 두번째인 것 같다.
세번짼가?
암튼.. 빌려읽은 책인데.
생각보다 엄청 얇다. 200페이지도 안되는 것 같았는데.
확인은 귀찮으니 패스하고.
길모퉁이 까페도 그렇고,
요것도 그렇고, 들리는 말도 그렇고.
사강은 감정묘사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근데 번역이 이상한건지, 내가 멍청한건지,
괜히 꼬인 듯한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는다.
부분부분이 그래.
얘기는 솔직히 단순해. 삼각 관계.
개인적으로 다른 로맨스 소설들을 싫어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건 좀 별로인 느낌이 있다.
맹목적인 미친듯한 사랑같은거.
한 사람을 미친듯이 사랑하고 하는 것 까진 좋은데,
사람 감정이나 생각이란게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잖아.
그냥 어떤상황에서 생각이나 감정이 틀어지고,
다른 생각도 하게되고,
아파하고, 헷갈리는 그런 감정 변화가
되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되게 인간적이야.
그래서 사강이 그 쪽으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가 보다.
'끄적끄적 > 좋아하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설국열차. (Snowpiercer) (0) | 2013.11.06 |
---|---|
버스커 버스커 2집. (0) | 2013.09.20 |
영화. Insaisissable.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0) | 2013.08.21 |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0) | 2013.08.09 |
영화. 울버린 (0) | 201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