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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0 처음 생긴 프랑스 친구들.
2014. 2. 10. 11:11

어제, 그저께인가? 


암튼 8일 토요일.


언어교환 사이트에서 만난 세드릭을 드디어 실제로 만났다.


태경이 돌아오면 보기로 했었는데 


시간 맞춰서 8일에 보기로 하고 점심때쯤 만났다.


생미셸에서 만나서 HD drive라는 햄버거 가게에 갔다.


소르본 다닐 때 자주 지나갔던 곳인데


그냥 유명하다고 해서 그렇구나 했었다가 


이제서야 가봤네.


햄버거랑 밀크셰이크가 유명하다는 가게.


먹고나서 노틀담에 가서 전에 태경이가 보고싶다던


전시회하나 구경.


보물 이라는 전시회였는데


각종 가톨릭 유물들이랑 역대 교황들 얼굴 새겨놓은 메달들이랑


이런저런 장신구같은 것들 구경했다.


요건 단면도 그린건데.


나도 잘 그리고 싶다 ㅠㅠ 연습 많이 해야지. 





요 사진 두장은 그 유물들 중에 제일 화려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성체현시대라는데 그 미사드릴때 성체를 놔두는 대인 것 같다.


엄청 화려하고 반짝거려.


이쁘게 생긴 은으로 만든 종도 있었는데 못찍었네.


그러고 나서 


세드릭이랑은 다음을 기약하고 빠이빠이.




그 다음엔


태경이랑 마레가서 돌아다니다가 대국이 형네 가게가서


잠시 빈둥거리고 빈티지샵가서 2시간쯤 시간보내다가 일단 집으로.


저녁에는 대국이형이 프랑스 친구들 소개시켜 준다고 하셔서


몽파르나스 쪽으로!


Edgar quinet 역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형이랑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형이랑 친한 밀렌이라는 친구랑 그 친구 두명이랑 해서 


6명이서 크레프 먹으러!


몽파르나스 주변엔 크레프 집이 엄청 많은데


우리가 갔던 곳은 사람도 진짜 엄청 많아서


거기다 6명이기도 했으니.. 한 20분 기다려서 


들어가서 먹었다 키키




맛있는 크레프 ㅋㅋㅋ


먹고나서는 근처 바에가서 다들 5유로짜리 칵테일 시켜먹었는데


엄청 이상한 맛이었다.


태경이 말로는 싸구려 위스키를 써서 그런거라고 ㅠ


간만에 사람들이랑 만난 것 같아.


그리고 되게 착하고 재밌는 친구들 생긴 것 같아서


많이 기분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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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