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7. 20:04

우리 아파트엔 어디나 그렇듯이 이런저런 공고같은걸 달아 놓는다.
한달 쯤 전인가 엘리베이터에서 장난치지말라는 포스터가 붙었고 지금까지 안떨어지고있다.
의외로 학교나 놀이공원같은 곳에 있는 포스터에는 낙서가 있기 마련인데..
여긴 애들이 키가 안 닿는건지(그렇게 높이 있지도 않지만.)낙서가 없다.
훼손도 없고 ㅎ

아무튼 그 포스터는 엘리베이터문에 기대거나 밀거나 발로 차거나 하지 말라는 포스터다.
그런 행위는 줄없이 번지점프를 하는거라는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맨날 포스터를 보다보니 글은 다읽었고 그림을 보게된다.
거기엔 줄없이 번지점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그림이다.

별거 없는 그냥 그림인데 언젠가 이 그림을 보는데 눈이 엄청 가리고 싶어졌다.
눈을 가려도 이상해지지 않을듯한.. 그런 느낌..??
그래서 가려봤다. ㅎㅎ

뭔가  이것도 어울린다....
그냥 이마가 넓어진 느낌이랄까..
그냥.. 웃겨서. 포스팅.
헤헤



하아... 딱히 재밌는 일이 없는건 아니예요.
엘리베이터가 그렇잖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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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