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8. 05:27

어제는 박물관에 다녀왔다.


혼자 박물관이나 다녀와야지.. 하고 항상 생각만 했었는데.


진짜 실행에 옮긴게 2년동안 있으면서 처음인 듯하다.세상에.


아무튼 다녀온 곳은 Quai Branly 박물관.


토요일도 저녁 9시까지인 관계로 6시에 들어갔다.


좀 걸어도 되겠다 싶어서 좀 먼곳에서 내려 걸어갔는데. 춥더라. 


오래걸리구.


아무튼 박물관 주소는


37 Quai Branly

75007 Paris France


사이트는 http://quaibranly.fr


대충 사진이나 올려볼까.


다음에 시간많을 때 사진을 다시 많이 찍어와야겠지만.


일단은.



입구. 강 쪽 입구라고 해야겠다 입구가 3개쯤 있어서..


저기보면 요금, 여는 시간따위가 써있고 


옆에 지금 하는 전시회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저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


프랑스 건축가 장누벨이 건축했다지.


에펠탑이 같이 나왔네. 추워서 외관 사진은 이것밖에 없다.


암튼 저 건물 아래쪽에 매표소가 있고,


표를 사서 길따라 돌아가면 입구가 있는 식.


내가 보고 싶었던건 요 전시회였다.



흐으음 근데 입장권 끊으면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는 듯.


다른곳은 원래 있는 전시품들이랑 기간 정해서 하는 전시회를 따로 끊어야 하는데.


나 기존꺼랑 저거 보고싶어요 했더니 그냥 끊어준 표가 요것.



앞면.



그리고 뒷면. 저기 보면 그냥 기존 전시회라고만 써있다.


뭐 난 여기사니까 공짜고. 그래서 별로 요금이 얼만지 관심이 없다.


들어가면 박물관 기존 전시된것들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던지 하면


다른 특별 전시회들 볼 수 있는 곳이 나오는 식이라 


그냥 따로 안하고 저거만 끊으면 되는 듯.



들어가면 입구에서 가방검사 한번하고,


전시관 입구에서 입장할 때 바코드 찍는 곳에서 바코드 찍고.


바로 다음에 지도 가져가는 곳이 있다.


저게 지도.


펴면



요렇게.


생각보다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다.


안에서는 사진이 아예금지라고 그래서...


근데 돌아다니다 보니까 사람들 몇몇은 찍더라.


아이폰이나 컴팩트카메라로.


DSLR은 들고 찍는 사람이 없길래 무서워서 나도 그냥 아이폰으로 조금만 찍었다.


두세개정도 맘에 드는 것들만.



옆에 다른 상들도 있었는데 이게 젤 단순하게 생기고 맘에 들길래 찰칵.



맘에 들었던 문짝. 앞뒷면이 같은 문양으로 되어있다.



이건 그 뭐냐 약간 미신이 가미된 장식물.


새처럼 생겼어. 뭔가 맘에 들어서 찰칵.


천천히 저것들만 돌아보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다.


원래 오디오가이드 해서 가려구했는데.


오디오가이드를 못하게 되어서 그냥 둘러봤다.


다음주 내로 다시 한 번 갈 것 같다.


보고 싶었다던 전시회는 위층이었는데,


머리를 강조하거나 모양, 스타일이 특이한 조각상, 그림, 사진들이 있었다.


그리고 전에 어디서 본 거였는데


사람이 죽으면 그 피부랑 머리카락으로 조그맣게 머리 만들어 놓는거.


그것도 거기 있더라.


신기해. 근데 냄새날 것 같더라.


암튼 저것도 오디오 가이드 되면 다시 한 번 가서 보고싶다.


어짜피 공짜인데 뭐.

Posted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