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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애도하는 사람. 4
2011. 5. 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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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번 책.
애도하는 사람. 저자는 텐도 아라타.
나오키상? 일본 유명 문학상 수상작이라넹 ㅎ
뭐 역시 그런걸로 읽거나 하지는 않지만서도 헤헹
오늘 학원가면서 메트로에서 읽기 시작해서 오늘 저녁에 다 읽었다 헤헹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두꺼워서 뭐지? 했다.
1Q84도 꽤 두꺼웠는데 이정도는 아닌거 같다.
630,40쪽 되는데 난 해봐야 400쪽정도 겠지 하고서 페이지 보니까 이미 430쪽;; 허허
어쨌든 다 읽었다. 헤헹
흐음 역시 기대하면 안돼!!
뒤표지에 써있는게 마지막 장을 덮으면 눈물이 멈추지 않을 것 어쩌구 하는데.
흐음 평소에는 그런거 신경 안쓰지만... 이번엔 눈이 가가지구 보고서 좀 기대를 해버렸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웬일인지 감정이입이 조금 안돼서 중간에 살짝 집중이 안되기도 했다 ㅠㅠ 후잉
그래도 한사람과 관련된 3 사람의 이야기를 잘 나눠서 풀어가기 때문에 나눠서 읽기도 편할거 같구
한 사람, 한 사람 이입을 해서 읽을 수도 있을 거구. 전개 방식이나 그런건 맘에 든다.
뭐 내가 전개방식 어쩌구 따지기도 뭐하니까 그만하고!!
짠하다.
애도하는 사람. 명복을 빌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애도를 하는 사람.
한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사랑했고, 그 사람에게 감사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하며 그냥 애도하고 기억하는 사람.
그사람과 관련된 세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재밌다. 헤헤
그리고 읽다가 한구절.
어떤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있고, 그 부인되시는 할머니가 자주 요양원에 오시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엽서를 보내신다고. 그래서 부끄러웠다고,
"만나지 못해도 마음으로는 서로 오간다는 걸 배우고 있어요"
라는 말.
괜히 좋다 헤헹
이 책도 역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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