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온지 3주가량.
이것저것 엄청 복잡한 절차들을 하나하나 이해해가면서
은행구좌도 열고, 핸드폰도 개통하고 했다...후아
남은건 체류증 받는거였는데...
프랑스에 학생비자를 받아온나는 일단 체류증을 받기까지는 학생비자가 그걸 대신한다고 한다.
여기서 3개월내로 체류증을 받아야만 정식적으로 체류가 가능하다고,
3개월안에 못받으면 한국 다시가서 비자 다시발급받아야한다더라;; 허허
아무튼 보통사람들이 한달에서 두달 걸린다는 절차였기에 저번주 월요일에 우편을 부친
나는 그냥 멍 하니 있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우편이 도착했다 허허
엄청 빠르네... 하고 생각했고
다른 분들도 다 뭐이리 빠르냐고 그러더라 허허허
아무튼 오늘이 약속이 잡힌 날.
어제 거기까지 어떻게 가는지 알아보고 55짜리 우표는 뭘사야하는건지 헷갈리고 해서 엄청 바빴다 ㅠㅠ
우표는 그냥 TABAC이라고 써진 가게에서 그냥 55짜리 우표 달래서 사면 되는거였고..
OFII 사무소 가는 건.. 우리집 오는 지하철인 7호선 끝자락인
villejuif - Louis aragon 역에서 393번 버스타고 30분정도 가야하는거 였다. 허허
대충 넉넉잡아 한시간거리라길래...
두시간반 전에 나왔다;; 허허.... 길헤멜까봐...
지하철에서 버스표를 뭘 끊어야하나.. 하고 고민도 하다가 그냥 일반표 끊고..
버스 내리는역 놓칠까마 조마조마...
그렇게 30분을 버스를 타고 달려서 도착했다 헤헤
도착하니까 1시 되기 25분전... 일찍나오길 잘했다.. 허허
이쯤에서 올려주는 사진.
OFII 사무소앞에서 헤헤
해가 너무 밝아서 진짜ㅠㅠ 힘들었다 허허
아무튼 점심시간인지 한시에 딱 문을 열어주었고,
사람들이랑 줄서서 기다리다가 내차례..
일단 X-ray 밖에서 찍고 오라는 듯.
나가서 기다리다가 찍고 허허 근데 여기엑스레이는 웃통을 다 벗으래 ㅠㅠ
부끄부끄 허허 우리나라에선 흰티 하나 정도는 봐주는데 쳇.
엑스레이 찍은 사진 큰 봉투에 넣어서 주길래 받아들고!
다시 건물로 들어가서 1층에 올라가 순서를 기다린후에..
날부르는 소리에 따라가보니... 체중계랑 키재는거랑 시력검사표가 한방에 허허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해서 뭐. 프랑스어 많이 못해도 괜찮.... 흑.
공부해야지...
아무튼 키랑 몸무게랑 시력검사도 마치고 내 엑스레이 사진들고 다른 의사 선생님을 뵈러...
엑스레이 사진을 보더니...
웃통을 또 벗으랜다.. 허어......이사람들이...
아무튼 뭐 이런저런거 물어보고. 간만에 보는 청진기로 배,등,가슴, 팔에 대보고,
혈압도 재고.
그리구나서 나와서 도장받고 앉아서 기다리다가
날 부르길래 가보니 이것저것 서류를 달랜다.
필요한 서류들은
여권, 사진, 55유로짜리 우표, 거주증명서, edf나 기타 다른 집세같은거. 정도..?
알아서 다 복사하고 해준다.
그리고 나서 드디어 내 비자 옆면에 노란 스티커를 딱 붙여주고 도장도 쾅!!!!
헤헤 드디어 받았다아!!!!
그리고 나서 너무 어릴때라 맞아본기억도 없는 백신을 맞으래.....
허허.....
주사는 되게 조그맣던데..
지금 좀 쉬다가 이거 쓰는데 맞은 부위가 조금 욱신거린다.
다른주사랑은 조금 다른거 같다 허허
아무튼!!!
일단 필요하거나 급한 서류절차같은건 대충 다 끝난거 같아 맘이 후련하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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