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이젠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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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긱 픽셀 MELGEEK PIXEL 키보드 예약 완료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10. 26. 05:50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레고 커스텀 키보드 멜긱 픽셀 펀딩이 시작했다. 이것저것 고르고 생각할 게 많기도 하고 일도 해야 해서 처리하면서 짬 내면서 잠깐씩 보다 보니 처음 모금액은 이미 10분만에 달성했다고 한다. 제대로 공개된 스펙을 보니 더 맘에 들어서 그냥 고민 없이 질러버렸다. VIP 나 얼리버드? 같은 행사도 12월9일까지는 하는 것 같고. 바로 출시하는 줄 알았는데. 펀딩을 받고 제작한다니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만큼 제대로 준비해서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위로 중. 작은 회사도 아니고. 옵션중에 사소하지만 맘에 들었던 건 USB C TO LIGHTNING이었다. 나는 어짜피 집에서 맥에 쓸 거라 필요했던 케이블인데 내준다니 멕씨보꾸. 축도 이것저것 써보고 싶고 해서 카일 박스 백축이랑 이번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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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긱 (MELGEEK) 모조패드.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10. 26. 05:24
얼마 전 구매한 멜긱의 모조패드가 도착했다. 구입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도착했으니 프랑스에서 사는 것보다도 빨리 도착한 느낌이다. 일 하다가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FEDEX 기사분이 와서 전해줬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다행히도 세금은 안 나왔다. 아주 영롱한 자태를 뽐내기에 내 키보드 옆에 8유로짜리 숫자패드는 치워버리고 바로 사용하기로. 내용물은 숫자패드, 케이블, USB 동글, 키캡 리무버와 간단한 설명서 하나. 간단했다. 박스 안 포장은 스펀지로 제품들이 흔들리지 않게 잘 되어있었고, 패드를 꺼내면서 처음 든 생각은 '생각보다는 무겁다'는 거였다. 무게를 보고 산 것도 아니고 올려놓고 쓰는 거니까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무거워서 오 좋은데? 하며 실실 웃음이 났다. 피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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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geek PIXEL 예약, numpad 구입.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10. 21. 06:03
예전에 로지텍 키보드를 구매한 뒤로 종종 광고에 키보드가 나온다. 며칠 전 내 눈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었는데, 레고로 되어있는 키보드였다. 순간 이쁘다는 생각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해봤는데, Melgeek 이라는 브랜드 키보드였다. 키보드의 거의 전체를 레고로 꾸밀 수 있는 컨셉의 키보드였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구매는 불가능하고 펀딩을 받고 있었다. PIXEL이라고 출시될 것 같은데. 1달러 내면 예약 구매가 된다고 하고, 나중에 돌려주기도 한다고 해서 나도 해버렸다.. 하고 나니까 메일 잘 보관해두라고 보냈던데. 귀엽네. 얼른 출시해서 실제로 어떤 녀석인지 보고싶다. 잊고 살다보면 연락이 오겠지. 그러고나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나름 재품 평도 좋길래 궁금해졌다. 키보드는 픽셀이 출시되면 고민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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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프로 지름.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10. 14. 05:07
아이폰 14가 출시되던 9월 9일, 오후 두시에 애플스토어 앱에 물량이 풀리자 마자 15분 정도 고민 후 질러버렸다. 발표된 스펙을 보니 이 정도면 내가 여행다닐 때 항상 들고다니는 소니 카메라보다 휴대성도 그렇고, 화질도 받쳐주는 것 같고 (물론 그냥 카메라를 따라가려면 물리적으로 힘들겠지만.) 편하기도 할 것 같았다. 그렇게 결제를 해놓고 나서 보니 일주일 뒤인 금요일에나 받으러 갈 수 있었고, 토요일에 집 근처 애플스토어에 예약을 걸어 두었다. 집에 와서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라이노쉴드 케이스랑 필름도 주문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기다려서 받아왔고 한 달 째 쓰는 중. 처음엔 작은 폰만 써와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됐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되고 있다. 화면이 내가 쓰던 SE 보다 훨씬 커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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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반품, 재구매.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6. 6. 19:17
키보드를 반품했다. 받고 만족하면서 쓴지 며칠 안되었는데, F1키가 부러져 있는걸 발견했다.. 뭔가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길래 살짝 들춰보니 키캡을 스위치에 꽂는 부분이 부러져 있었다. 원래 G915의 고질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주일도 안 썼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목요일 바로 반품 신청하고 금요일 아침 바로 반송 해버렸다. 그러고서 또 뭐가 없을까 하고 찾아보는 중이었는데, 이게 웬 걸. 내가 샀던 모델이 할인을 한다네??? 내가 구매한 가격에서 35유로 정도를 할인하고 있었다. 다른 걸 사볼까 하고 보고 있었는데, 뭔가 횡재한 기분. 풀배열이나 다른 스위치 같은 조금 다른 모델들은 안하고 내가 구매한 검은색, 텐키리스 제품만 할인하길래 그냥 다시 구매했다. 할인을 해서 인기가 많아져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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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TECH G915 TKL 구입.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6. 2. 04:40
지난 주 아마존에서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다. 알고리즘에 기계식 키보드가 나오길래 영상 몇 개를 보기는 했었는데 별 생각이 없다가 회사에서 일할 때 맘에드는 키보드로 타이핑하면 메일 작성하거나 미친듯이 메신저로 얘기할 때 쓸 맛이 좀 나겠구나 싶어서 질러버렸다. 나온지는 몇 년 된 것 같지만 생각보다 평도 좋고 디자인도 맘에 들기도 해서 로지텍의 G915 TKL로. 한국에서는 G913으로 이름이 다르게 나온 것 같지만 이유는 모르겠다. 결제하는 중에 은행어플이 이상해져서 하루 뒤에 결제하고 며칠을 기다린 끝에 월요일에 회사에서 받았다. 회사로 받으면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왠지 집으로 받는 것 보다 빨리 받는 느낌이 들어 좋다. 무슨 축이니 무슨 축이니 하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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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득템.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2. 3. 18. 07:45
저번 주 구매한 몰스킨이 도착했다. 원래 15일 배송 예정이라고 되어있어서 역시 일주일은 걸리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토요일 배송된다고 알림이 와서 이게 이렇게 빨리 온다고? 이태리 프랑스 배송인데? 하고 생각하고 토요일 아침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대강 아침나절에 하는 집안일을 정리하고 나서 이제 올 때가 되었는데.. 하고 생각할 즈음에 오라는 배송기사 전화는 안 오고 메일이 오더라. 아니나 다를까 문제가 생겨서 배송이 안 될 거라는 내용. 그럼 그렇지 하고 깔끔하게 포기, 월요일에 배송되어서 화요일 아침에 찾아서 올라왔다. 처음 구매한 두꺼운 공책은 꽤나 맘에 든다. 예전에 썼던 365일 일일 스케줄러는 가끔 거르게 되는 날에도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그냥 공책으로 쓰기에는 좀 아까웠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