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
책.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juste avant le bonheur)끄적끄적/좋아하는 것. 2015. 3. 25. 12:14
기적이 일어나기 2초전저자아녜스 르디그 지음출판사푸른숲 | 2014-07-3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아침이면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브르타뉴 해안으로 떠난다. ... 얼마 전 읽은 책.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아녜스 르디그 작가의 책. 대충 내용은 약간 슬럼프에 빠져있는, 혹은 과거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어찌보면 단순하고 어이없을지도 모르는 한 계기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러면서 서로의 상처와 아픔들을 이해하고 서로 보듬어 주게 되면서 다들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기쁜, 슬픈, 기대되는, 밝은, 어두운 일들을 쓴 책이다. 가볍고, 재밌다. 눈에 거슬리는 표현같은 것도 별로 없고. 원서로 사다가 읽고 싶을만큼 재밌고 재미있게 읽은 책.
-
책. 기억을 삼킨 소녀.끄적끄적/좋아하는 것. 2015. 2. 5. 09:45
이번에 읽은 책. 캣 패트릭의 기억을 삼킨 소녀. 제목은 기억을 삼킨 소녀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제목을 차라리 미래를 기억하는 소녀로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버릇없는 생각... 은 뒤로하고 언제나 하는 얘기지만 재밌다. 과거는 기억하지 못하고 미래만 기억하는 소녀와 그 소녀가, 그 소녀를 사랑하는 한 소년을 만나 사랑하고, 그 소녀가 기억하지 못했던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고, 치유??라고 해야하나.. 트라우마?? 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이야기. 매일 매일 전날의 기억이 사라지고, 미래만 기억한다는 설정이 되게 재밌고 그걸로 일어나는 에피소드라던가, 미래를 기억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지게 되는 고민같은 것도 흥미로운 책. 솔직히 난 이런 종류의 판타지로맨스에 나오는 그런 사랑얘기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첫눈..
-
일리에서 산 BALZANI 모카포트.끄적끄적/이젠 내 것. 2015. 2. 5. 05:39
모카포트. 벼르고 벼르던건데. 저번에 이사하고 뭐 하면서 꽤나 오래썼고 덩치만 크고 물이 줄줄 새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떠나보내고나서 커피에 목말라하면서 보낸지 어언 몇개월. 드디어 모카포트를 샀다. 커피가루 넣어서 물넣어서 끓이면 뜨뜻한 커피가 맛난 커피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네스프레소는 비싸고 모카포트 사야지사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사땅 케케 히히 일리 커피 들어가서 포트 파나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눈에 띄자마자 집어왔다. 까만색 하악 에스프레소잔 세잔 나온다고. 생각보다 작다. 그거랑 일리커피가루랑 사서 지금도 처음으로 내가 한 커피 마시는 중. 후후 이제 맘대로 또 커피 마셔야지 ㅠㅠ 행복합니다. 카페인 좋습니다.
-
책. 몽환화끄적끄적/좋아하는 것. 2015. 1. 22. 17:55
이번엔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 책 소개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역사물이라고 써있지만 생각보다 막 역사 이런건 잘 안나오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종종 역사물에서 느껴지는 지루한 느낌도 별로 없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노란 나팔꽃과 나팔꽃에 연관되어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설명이 좀 부족한 듯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읽다보면 자연스레 빠져들고 한번에 쭈루룩 읽게 되는 책. 적당히 달달한 사랑얘기도, 수사얘기도, 안쓰러움도 담겨있다. 재밌어. 읽어보세요! 하고 싶은 소설. PS.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따악 한 부분, 내가 원하는대로 되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기는하지만 나쁘지 않아.
-
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끄적끄적/좋아하는 것. 2015. 1. 22. 17:16
간만에, 정말 간만에 읽은 책.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겠지만 아무튼 한국다녀와서 거의 책을 안 읽었었다. 한국에서 사온 건 이마안큼인데. 하나도 안 읽었어. 암튼 다시 읽어볼까나 하고 처음 집어든 책이 이것.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제목도 참 길다. 참 제목처럼 정직한 내용. 색채가 없다는 건 이름에도 색이 안들어가 있고, 자기가 느끼기에도 자신은 특별한 것 하나 없는 그냥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진 한 남자가 고등학교때 정말 친했던, 이름에 색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 4명의 친구들과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하나였던 모임에서 이유도 모른 채 추방당한다. 그 후로 피폐한 생활을 하다가 정신을 차린 후로 거의 20년이나 흘렀고, 새로이 만나게된 두 살 연상의 여..
-
닌텐도 소프트를 한국에서 사왔지만..끄적끄적/이젠 내 것. 2014. 8. 8. 14:37
전에 닌텐도 3DS를 샀고, 젤다랑 커비랑 마리오를 미친듯이 하면서 3DS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소프트중 두개, 포켓몬스터랑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해보고 싶다고는 언제나 생각했었지만 아직은 미숙한 불어실력에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상황. 이번에 한국들어가면서 소프트 사와야징!! 하고서 들어오기 전날 구입했다. 그제 프랑스 다시 도착하고나서 어제 소프트 끼워넣고 실행!!!!! 했는데 이게 웬 걸, 닌텐도 지역코드 걸려있어서 다른 나라에서 산 소프트는 인식이 안된데.. 허허.... 허허... 나의 8만원은 ㅠㅠ 으어어어 결국 불어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에효.... 이거 소프트는 어쩌지 ㅋㅋㅋㅋㅋㅋ 짜잉나네. 어쩌면 좋습니까..
-
사진기. 소니 DSC - RX100M3끄적끄적/이젠 내 것. 2014. 8. 2. 01:38
대학교 입학할 때 샀던 펜탁스 k7. 정말 안 찍어도 매일 들고 다녔었는데. 정말 스냅샷이라던가 그런거 찍기에는 컴팩트카메라가 필요할 듯 하다. 해서 이왕이면 좋은거, 맘에 드는 거. 해서 찾은 녀석이 SONY - RX100M3 요녀석 후훗. 좋다잉. 이제 사진 많이 찍어야지. 헤헤 작고 아담한 봉투. 저안에 담겨있음요. 짜잔 케케 생각보다 박스가 무척이나 작다. 사장님이 선물이라고 주신 융. 같이구입한 케이스. 정식 케이스는 아닌가? 뭐 어쨌던 디자인은 비슷비슷하니 뭐. 잘쓰고 있다 헤헤. 이젠 k7사진보다 요녀석 사진이 많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