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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긱 픽셀(MELGEEK PIXEL) 키보드 도착.
    끄적끄적/이젠 내 것. 2023. 1. 22. 20:47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키보드가 도착했다. 

    도착은 9일, 발송했다고 한 지 나흘인가 닷새만에 도착했다. 

    디코에서는 유럽 주문 건들은 중순에나 배송 시작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공지 다음날엔가 발송 시작했다. 

    VIP 신청해서 그랬던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바랐던 대로 12일 전에 도착했다. 

     


     다른 나라 사람들 보면 세금이 엄청 나왔다고 배송비 문제랑 세금 관련해서 얘기가 엄청 많았는데, 

    나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세금은 안 나왔다. 몇 십 유로는 나올 줄 알았는데. 

     

    처음 포장 비닐 제거 후 박스 사진.

     

     포장을 벗겨보니 나온 박스. 

    그냥 딱 맞는 박스에 포장했거나, 바로 키보드 박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런 박스가 나와서

    이게 키보드 박스라고 생각했고, 생각보다는 엄청 단순하고 깔끔하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 박스를 개봉했더니

    진짜 키보드 박스가 나왔다. 

    오른쪽에 있는 NEXT PAGE 라는 동그란 버튼 같은걸 오른쪽으로 당기면

    가운데 네모난 곳에 있는 그림이 유럽 길거리에 돌아가는 광고판처럼 스윽하고 밀리면서 다른 그림이 나온다. 

    신기하지만 다시 원래 그림으로 바꿀 때는 좀 뻑뻑해서 한 번 해보고 돌려놨다. 

     

    개봉하고 키 배열 바꾸던 중

    개봉하고 처음 든 생각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느낌이었다. 

    높기도 하고, 넓기도 하고. 

    쓰고있는 노트북이 13인치짜리인데, 

    노트북 위에 올려놓으면 F1부터 스크롤 락 버튼까지 오고,

    양 옆으로 각각 4센치? 5센치 정도는 더 길다. 

     

    그래도 아주아주 이쁘다. 

     

    사진에 키보드 배열이 약간 이상한데, 영문 자판은 안 쓰고 프랑스 자판으로만 영물을 쓰니까

    바꾸던 중에 찍어서 그렇다. 

    뭐 어짜피 보통 타자칠 때는 자판을 의식하지는 않으니까.

    깔끔하기는 하지만 프랑스식 자판은 영문자판이랑은 아예 다른 키들이 있어서 그걸 완벽하게 바꿀 수는 없어서 조금 아쉽다. 

    다른 나라 자판 배열로도 선택할 수 있게끔 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키보드 외에도 케이블이나, 간단히 꾸밀 수 있는 브릭들, 캡 리무버, 맥 용 커맨드 키캡 하나, 옵션키 하나

    정도가 들어있었다. 

     


    애드온으로 C to lightning 케이블, 게이트론 황축 프로, 카일 박스 백축 스위치 한 세트씩을 구매했는데

    애드온은 나중에 따로 배송한다고 한다. 

     

    지금 배송중인데 키보드와는 달리 처음 보는 배송사를 통해 오고 있고,

    12일에 발송했다는데 17일에 룩셈부르크 도착, 21일 프랑스에 도착했다고 한다. 

    닷새만에 받았던 DHL과는 확실히 두 배 이상 걸리는 중이다. 

    다음 주 초면 받을 수 있겠지.

     

    키보드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든다. 

    기본적으로 선택한 건 카일 픽셀 T 스위치였는데, 

    애드온으로 구매한 스위치들이 오면 이래저래 바꿔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고. 

    2023년을 맞이한 내게 주는 생일 선물로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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