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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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이랑 산책.일상/한국 2014. 8. 3. 19:35
지만이랑 아주 간만에 산책. 치과 치료 받고나서 저녁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전화한 지만이는 언제나처럼 편한 복장으로 나왔다.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가게 된 어린이 대공원. 대학 다닐 때 바로앞이 어대공이라서 자주 갔었는데. 엄청 간만이네. 생각하면서 고고싱. 어렸을 때는 백일장, 사생대회 때마다 와서 몇시간이고 뛰어다녔던, 생일인 친구가 있으면 후문앞 파파이스나 롯데리아에서 단체로 먹고 놀러갔던, 어린이 대공원. 어렸을 때는 그렇게 커보였는데. 이런저런 추억팔이 애기하면서 30분 남짓 걸었나? 이미 한번 질러왔네. 어렸을때는 그렇게 뛰어다녀도 후문에서 정문까지 그렇게 멀어보였는데. 걸음이 빨라진건지 30분이라는 시간을 짧게 느끼게 된 건지. 아무튼 오랜만에 들린 어린이 대공원엔 바뀐 것도 많고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