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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큰 형아때문에 기분이 매우 나빠져서 사진 안 찍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공원을 질러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이쪽으로도 찰칵. 저쪽으로도 찰칵. 정면으로도 찰칵. 세로로도 찰칵. 요쪽에서도 찰칵. 고양이가 저기 앉아서 졸고만 있더라. 우리집고양이는 이렇게 살 안찌울겨. 그래도 살쪄도 귀여운 고양이.